한국일보와 행정자치부,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451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이 15일(토요일) 오전 8시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광복 70주년 기념 태극기 휘날리며 남산 껴안기’를 겸해 열렸고,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더불어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사어린이합창단이 ‘태극기’, ‘독립군가’ 등을 합창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국민의례는 남산 상공에 펄럭이는 초대형 태극기를 보며 색다르게 진행됐습니다. 출발에 앞서 무대에서는 도마 안중근의 생애를 다룬 영화 <영웅 안중근>의 주연배우 인사가 있었고, 태극기가 펄럭이며 만세 삼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출발 신호가 울렸습니다. 코스는 남산 백범광장을 출발해 북측순환로를 따라 국립극장 쪽 순환도로 삼거리까지 걸은 후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남산 둘레길 7.5km입니다. 코스 중간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농심 음료를 드리며, 걷기 후에는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추첨을 통해 삼성 대형 LED TV, 갤럭시탭, 에어비타 공기청정기 등 100여 종류의 경품과 기념품을 나눠 드렸습니다.